고용당국 조사 중…사고 후 일시 생산중단

삼성중공업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서 사외 부품 수리 업체 직원이 끼임 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직원은 선박 부품 중 하나인 모노레일을 수리하기 위해 선박에 투입됐다 사고를 당했다. 해당 직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해당 사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사고 직후 해당 선박의 생산 작업을 멈췄다. 오후 3시부터는 조선소 전체를 대상으로 생산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 대상 특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돌아가신 분의 명복을 빌며, 사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