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대선 D-15] 경제살리기 나선 대선주자들…3대 쟁점

△인공지능(AI) △에너지 △경제 활성화 핵심 목표
같은 듯 다른 정책 방향 현장 목소리 방영은 요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이미지 확대보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왼쪽)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사진=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국민의힘
21대 대선 레이스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양강구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경기 침체와 산업 부진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저성장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이를 타개할 방안을 대선 주자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공지능(AI) △에너지 △경제 활성화 등으로 골자다.
18일 정치계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대규모 재원을 통해 AI, 방산, 반도체 등 국가 첨단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안을 내놨다. 김문수 후보는 원전 확대로 AI에 필요한 전력 확대 및 AI 전문 인력 양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 가운데서 AI가 핵심 의제로 부상했다. 각 후보들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할 것을 목표로 삼고, 세부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양당 후보의 뜻이 모인 곳은 AI 투자다. 두 후보 모두 투자 규모를 100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증액하고 민간 투자 100조원 시대를 개막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펀드 100조원 조성을 제시했다.
두 후보는 에너지 정책에서 상반된 관점을 보였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김 후보는 원자력 발전에 중점을 두었다. 공약 우선순위에서도 두 후보의 행보는 엇갈렸다. 이 후보는 10대 공약 중 가장 마지막에 에너지 정책을 배치했고, 김 후보는 2순위에 배치했다.

이 후보는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제시했고, 김후보는 세계 1위 원자력 기술로 에너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법도 차이가 크다.

이 후보는 소비를 늘려 경제 활성화를 지향하고 있다. 농촌기본소득, 지역화폐발행, 양곡관리법을 제정해 쌀 수매가격을 높이 올려주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반면 김 후보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공략에 맞춰 세금을 적게 거두고 국민의 호주머니에 돈을 많이 남겨둬서 소비를 늘리겠다는 방법이다.
두 후보는 이 밖에도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지만 많은 차이를 보인다. 다만 양측 모두 실질적인 현장을 목소리가 적용되지는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