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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4일부터 주식거래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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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효성화학이 자본 잠식 상태로 인해 4일부터 주식거래가 중단된다. 회사는 이른 시간 내에 거래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효성화학은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자본 잠식 상태가 됐다고 28일 공시했다. 베트남 법인 부채 증가 등에 지난해 비지배 지분 제외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680억원으로, 자본금 대비 비율은 -358.63%를 기록했다.
자본금 전액 잠식 사실 공시로 효성화학의 주식 거래는 정지됐다. 다만 특수가스 사업 매각 차익이 올해 1월 반영돼 1월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본 잠식이 전액 해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월 말 기준 효성화학의 자본 총계는 3597만원, 자본금 대비 자본 총계 비율은 1897%로 재무 안정성이 대폭 개선됐다.

효성화학은 주식매매거래 정지 해소를 위해 1월 말 기준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를 수감하고 3월 중 특정목적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효성화학은 "완전자본잠식 해소 사실 입증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거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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