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나스카레이싱 컨트롤 센터에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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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레이싱 경기에 삼성전자의 기술이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28일(현지 시각) 세계적인 자동차경기인 나스카레이싱을 홍보하는 나스카 프로덕션과 다년간의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나스카 레이싱 운영과 엔터프라이즈 등 레이싱 경기 전반에 삼성전자의 제품이 사용된다.

가장 대표적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위치한 나스카의 레이스 컨트롤 센터에제어실 내부에 삼성전자의 더월 제품이 설치된다. 더월은 가로 9.7m, 세로 2.7m에 달하는 대형 디스플레이로 24명의 나스카 관계자가 레이스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등에 활용하게 된다.

삼성전자의 27인치 뷰피니티 S6 모니터 25대와 49인치 오디세이 G9 모니터 7대를 포함한 다양한 삼성 모니터도 제공된다. 이를 통해 레이싱 관계자들은 레이스 정보를 수집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제품이 사용된 새로운 레이스 컨트롤 센터는 다음달 2일 시작되는 2025 나스카컵 시리즈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데이비드 펠프스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 사업부 책임자는 "삼성전자의 실내 LED 디스플레이와 모니터는 나스카의 첫 랩부터 마지막 구간까지 레이스의 정밀함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뛰어난 비주얼과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관계자들은 각 레이스의 모든 순간에 대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명도와 통찰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트랙 현장에서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