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을 조문했다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대사관을 찾아 쫑 서기장을 조문했다. 최 회장은 조문록에 '베트남의 번영을 위해 헌신하신 서기장님의 영면을 기원합니다. 유가족과 베트남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발전에 한국 경제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적고,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최 회장은 앞서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당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해 쫑 서기장과 만난 바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한국의 3번째 교역대상국으로, 현재 8800여개의 기업이 진출해 있다. 대한상의는 1992년 양국 수교 직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함께 한-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를 설립, 민간기업과 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양국 간 민간 경제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왔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쫑 서기관은 지난 19일 노환과 질환으로 별세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쫑 서기관을 조문했고,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도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