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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베트남에 공장 추가 건설…카메라 부품 생산 확대

홍정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5-09 16:03

삼성전기가 카메라 부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에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기가 카메라 부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에 공장을 추가 건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가 베트남에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다. 8일(현지시각) 현지 경제 및 기술 뉴스 매체인 더지오이텝티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6개의 대규모 공장만으로는 급증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추가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공장은 베트남 내에서 반도체 및 카메라 부품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될 예정이며,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직접 투자자로서 이미 상당한 투자를 진행해 왔다. 삼성의 전체 매출 중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발생하며, 이 지역에서 추가 공장을 통해 생산 능력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전기는 새로 발표한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에서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추가 공장(제2공장)을 증설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시설은 삼성전기의 글로벌 생산 능력 강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 세계 반도체 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SEM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만, 삼성전기의 발표에는 신공장이 어디에 건설될지, 투자 규모, 예상 시행 시기 등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삼성전기의 베트남 FC-BGA 기판 공장은 현재 시제품을 양산 중이며, 해당 제품은 주로 고성능 컴퓨터나 서버,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된다. 이 공장에서는 애플의 M2 프로세서에 들어가는 FC-BGA 기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맥북 시리즈에 탑재될 M3칩 기판도 공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에는 AI PC 등 온디바이스 AI 기기 시장의 확대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FC-BGA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성이 높아 삼성전기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향상과 함께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 노력이 필요하다.
삼성전기의 베트남 추가 공장 건설 계획은 글로벌 반도체 및 AI 산업의 미래를 향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향후 삼성전기가 어떤 전략을 통해 이 계획을 추진해 나갈지, 그리고 이 계획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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