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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폴란드 브제크에 전기차 엔진 코어 공장 건설

홍정화 기자

기사입력 : 2024-05-09 13:45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폴란드 오플레주 브제크(Brzeg)에 전기차 엔진 코어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폴란드 오플레주 브제크(Brzeg)에 전기차 엔진 코어 공장 건설에 착공했다.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하 포스코)은 폴란드 오플레주 브제크(Brzeg)에 전기차 엔진 코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8일(현지시각) 현지 지역 정보매체 브제크가 보도했다. 이 현대적인 공장은 전기, 하이브리드, 수소 자동차의 엔진용 코어를 생산할 것이며, 2025년까지 60명을 고용하고, 2030년까지 직원 수를 18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브제크 지엘론카의 투자 지역에서 공장 건설 작업을 시작했다. 이 공장은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그 후로 생산량을 점차 늘려 2030년에는 연간 120만대의 구동모터 코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브제크의 시장은 8일 회사 대표들과 함께 포스코와의 장기적인 협력을 논의하였으며, 도시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공장 건설은 브제크 도시에 큰 투자를 의미하며, 이는 미래에 큰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 이동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 현대적인 공장은 브제크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

포스코는 약 1억8300만 즈워티(약 6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60명이 그곳에서 채용될 예정이며, 두 번째 단계인 2030년까지 직원 수를 180명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이 모든 계획은 브레제그 지방자치단체에 알려져 있다.

유럽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EU) 신차 판매량 중 전기차는 14.6%로 디젤(13.6%)을 앞질렀다. EU가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며 향후 구동모터코아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현대차·기아로부터 구동모터코아 수주를 따냈다. 내년부터 2034년까지 유럽 공장에서 생산될 최초의 전기차(셀토스급)용 구동모터코아 103만대 분량을 공급한다. 선제적으로 수주를 확보한 만큼 폴란드 공장 설립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포스코는 유럽과 함께 북미와 아시아 등에서도 구동모터코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국내(포항, 천안), 멕시코, 폴란드, 중국, 인도 등에 연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생산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주요 자동차 메이커가 위치한 곳에 생산 현지화를 구축함으로써 물류경쟁력과 무역장벽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포스코의 폴란드 공장 건설은 현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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