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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SDI, 7분기 연속 매출 5조원 돌파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
경쟁사 대비 흑자 유지하며 수익성 유지
수요 회복되는 2분기에 실적 개선 기대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4-04-30 16:18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김정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김정희 기자
삼성SDI가 올해 1분기(1~3월) 경쟁사들의 전기차 수요 둔화로 부진한 가운데서도 나홀로 견조한 실적을 실현했다. 매출은 2022년 3분기 이후 7분기 연속 5조원을 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흑자를 유지했다.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전략 아래 P5·P6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실적 개선은 수요가 회복되는 2분기를 기점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I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1309억원, 영업이익 2674억원을 실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28.8%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 금액 467억원이 반영됐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207억원이다.
사업별로는 전지 부문이 매출 4조5818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을 달성했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5%, 32% 줄었다. 전자재료 부문은 매출 5491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을 실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실적 개선은 2분기에 기대된다. 전지 사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AMPC 반영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이날 열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AMPC와 관련해 "2분기부터는 매 분기에 발생하는 금액을 인식한다"며 "내년에는 스텔란티스와 함께하는 조인트벤처(JV)가 라인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수혜 금액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전자재료 사업은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윤경호 삼성SDI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상무는 "올해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 고방열 EMC, 극자외선(EUV) 소재 등 유력 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성장과 의미 있는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5년간 삼성SDI의 1분기 경영 실적 그래프. 사진=삼성SDI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5년간 삼성SDI의 1분기 경영 실적 그래프. 사진=삼성SDI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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