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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개발 성공

10.7Gbps 지원 저전력 D램…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장용석 기자

기사입력 : 2024-04-17 11:21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개발에 성공한 업계 최고 속도 LPDDR5X 제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 동작속도의 10.7Gbps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저전력·고성능으로 설계돼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제품에 최적화됐다.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과 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전력 절감 기술 중 하나인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은 프로세서에 공급되는 전압과 주파수를 동적으로 변경해 성능과 전력소모를 함께 조절하는 기술이다. 또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

AI 시장이 본격 활성화되면서 기기 자체에서 AI를 구동하는 '온디바이스 AI'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에서 서버 등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온디바이스 AI시대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끊임없이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LPDDR5X D램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모바일 업체와 협업해 제품 검증 후 하반기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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