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노조, 테슬라 압박 강화...폐기물 수거 중단
스웨덴의 운수노동조합이 테슬라의 스웨덴 작업장에서 폐기물 수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테슬라가 임금 및 기타 조건을 포함하는 단체 교섭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 발생한 것이다. 스웨덴의 항만 노동자, 운전사, 전기기사, 우편 직원, 청소부 등 다양한 직종의 노동자들이 테슬라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며 동정적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동정적 행동은 스웨덴 노동시장 모델과 단체협약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IF 메탈과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하지 않는 한, 파업은 12월 24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스라엘, 가자 전투서 LIG넥스원 자회사 고스트 로보틱스의 로봇 개 투입…폭발물 처리·정찰에 활용
이스라엘 국방군(IDF) 예비 조직인 브라더스 인 암스(Brothers in Arms)는 전투 상황에서 군인을 지원하기 위해 LIG넥스원이 인수한 고스트 로보틱스로부터 로봇 개 3마리를 구입했다고 글로브가 보도했다. 이 로봇 개는 생명을 구하는 정보 수집과 전투 군인의 현장 작전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가자지구에서의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 로봇 개는 지상과 지하에서 운영되며, 이동성과 민첩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또한, 로봇 개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야간이나 시야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사물과 사람을 식별할 수 있으며, 3D 매핑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비록 로봇 개에 몇 가지 단점이 있지만, 이는 군사 작전에 있어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삼성 디스플레이, 영국 대학에 몰입형 교육 환경 제공
삼성이 영국 웨일즈 트리니티 세인트 데이비드 대학(UWTSD)의 기술 중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IDNS와 협력하여 광범위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제공했다. 이 시스템에는 3개 벽에 걸쳐 18미터 길이의 삼성 LED 스크린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12K 이미지 해상도를 제공하여 가상 현실과 증강 현실을 통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대학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에는 플립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와 크리스탈 UHD 사이니지가 설치되어 학생들이 커리큘럼과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애플 CEO 팀 쿡, 은퇴 준비... 후임 후보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회사에서 은퇴를 고려하고 있으며, 후임자 준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고 엘에코노미스타가 보도했다. 그는 다양한 전문가를 교육하여 자신의 후임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후보자 목록은 이미 회사 이사회에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중에는 현재 운영 책임자인 제프 윌리엄스, 애플 스토어를 오랫동안 운영해온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전세계 마케팅 부사장 그렉 조스위악, 서비스 부사장 에디 큐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쿡은 애플을 떠나는 삶을 상상하지 않지만, 은퇴할 순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 '아바타'·'쥬라기 공원' 제작사와 손잡고 엔터테인먼트 로봇 개발
현대차 그룹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싱가포르 기반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네온(Neon)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데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네온은 애니맥스 디자인의 모회사로, 아바타, 쥬라기 공원, 마블, 해리포터 등의 프랜차이즈를 위한 테마파크와 전시용 애니메트로닉스를 제작했다. 이번 거래는 2024년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자율적인 시스템을 대규모로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 거래는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스팟(Spot) 4족 보행 로봇과 트럭 하역 로봇 스트레치(Stretch) 등 상용화 로드맵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또 다른 단계라고 외신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 청정 에너지 제조 지침 발표…한화큐셀 "국내 태양광 제조 활성화 기대"
◇프랑스, 원전 가격 67% 인상…가정용 전기요금도 인상될 듯
프랑스 정부와 국영 에너지 기업 EDF는 원자력 발전 가격의 상한선을 2026년부터 67%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새로운 원자로 건설과 기존 원자로의 서비스 수명 연장에 필요한 높은 비용 때문이다. 그동안 프랑스는 저렴한 전력 가격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은 변화할 전망이다. EDF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러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 문제와 수리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신규 원자로 건설 비용과 기존 원자로의 수명 연장 및 해체 비용 추정치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프랑스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튀르키예, 도로에서 중국산 전기차 운행 금지
튀르키예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 수입을 사실상 중단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이는 튀르키예가 자국 전기 자동차 산업, 특히 토그(Togg) 브랜드를 지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법령에 따라, 전기차 수입업체는 최소 140개의 주유소와 콜센터를 운영해야 하며, 이는 EU 수입업자나 EU와 자유 무역 협정을 맺은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중국 전기차는 미국과 EU 시장에서도 판매 제한을 겪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적 조치들은 중국의 전기차 산업에 도전이 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