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팀이 출품한 '인텔리미터 - 앱 인터페이스를 갖춘 스마트 전기 관리 시스템'은 에너지 부족과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앱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전기 관리 시스템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 시스템은 가정과 기업의 전력 사용량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또한, 앱을 통해 사용자는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필리핀 과학 고등학교 카가얀 밸리 캠퍼스의 학생들인 에단 마크 L. 바우티스타, 레샤 아모라 I. 가스파르, 시온 마하르 카에저 P. 코푸즈, 엔조 미구엘 E. 아바드와 지도교사 브릴 C. 유세비오는 전국에서 출품된 200개 팀 중 결선에 진출한 다른 9개 팀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팀에게는 학교에는 65만 페소(약 1,530만원) 상당의 태블릿과 TV, 팀원에게는 10만 페소(약 235만원), 교사에게는 2만 페소(약 47만원), 팀원과 교사에게는 삼성 휴대폰과 태블릿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추민수 SEPCO 법인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항상 찾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미래의 혁신가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가 필리핀의 미래 세대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필리핀의 청소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