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71억 달러에 텔라반트 인수...염증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스위스 헬스케어 기업 로슈가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인 텔라반트 홀딩스를 71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텔라반트는 크론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 RVT-3101을 개발 중이며, 로슈는 이 치료제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하고 전 세계적으로 3상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슈 CEO는 이 치료제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며, 화이자와의 협력 가능성도 밝혔다.
◇기아, 인기모델 스팅어 생산 중단...팬들 '아쉬움과 안타까움'
더선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_ 인기 모델인 스팅어 스포츠카의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팬들과 운전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내며, 일부는 소셜 미디어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기아차는 스팅어의 단종을 기리기 위해 한정판을 2024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한정판은 미국에서 440대, 전 세계적으로 1,000대만 출시되며, 스팅어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와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는 기아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모델"이라며, "단종을 아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에디션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카타르와 에너지‧전기차‧국방분야 협력 모색
대한상공회의소(KCCI)는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중동 국가들 간의 미래 에너지, 전기 자동차, 국방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한국이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기술 및 인프라 공유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전기차 시장 진출 ▲국방 분야에서의 기술 및 정보 교류 등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협력은 한국과 중동 국가들 간의 무역과 경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양측의 공동 번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채권, 16.5% 수익률로 '역대급 호황'
특정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재난채권(캣본드) 시장이 올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연초 이후 총 수익률은 16.5%에 달하며, 미국에서는 올해 24건의 기후 재해가 발생했으나, 대부분이 보험금을 지급할 만큼 심각하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재난채권은 시장을 움직이는 다른 요인들로부터 상대적으로 격리되어 있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더 넓은 시장의 변동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자산을 찾고 있으며, 재난채권이 그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재난채권의 발행액은 이미 지난해 전체 발행액을 넘어섰다고 외신은 전했다.
◇빌 게이츠, 갤럭시 Z 폴드 3 사용 중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터넷 포럼 레딧을 통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갤럭시 Z 폴드 3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삼성 갤럭시폰의 폴드 기능을 특히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게이츠는 최신 기술을 유지하기 위해 때때로 아이폰도 실험한다고 밝혔으며, 그의 많은 지인들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 다양한 세대의 아이폰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사우디 아람코와 530만 배럴 원유 공동 비축 계약 체결
◇DL E&C‧태경그룹, 사우디와 손잡고 물 담수화 탄소 저감 나서
사우디아라비아의 Saline Water Conversion Corp.(SWCC)는 23일(현지시간) 한국의 두 기업인 DL E&C와 태경그룹과 담수화 기술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 저감과 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중점으로 하는 것으로, DL E&C와의 협력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담수화 과정에 적용하는 것이며, 태경그룹과의 협력은 담수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염수와 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기후 변화 완화와 지속 가능한 담수화 기술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우디 미래도시 네옴(NEOM)에도 이러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