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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3대 SGI원장에 박양수 전 한은경제연구원장 위촉

저성장·금융불안 극복위한 경제패러다임 전환 해법 모색
외부기관·학회들과 소통 통해 정책연구 적시에 공급 예정
박양수 대한상의 SGI 신임 원장 내정자. 사진=대한상의
박양수 대한상의 SGI 신임 원장 내정자.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민간 씽크탱크기구인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위촉됐다.
대한상의는 1일 박 전 원장을 SGI 신임 원장 내정자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SGI 원장은 현재 공석인 상태로 전임인 임진 전 원장은 지난달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박 신임 원장 내정자는 지난달 2일 한은경제연구원장에서 퇴직한 후 정부의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를 통과했다. 대한상의가 위촉하는 SGI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전남 광주 출신인 박 내정자는 고려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은행 조사국 통화재정팀장과 계량모형부장을 거쳐 금융안전국에서 금융안전연구부장과 경제통계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21년 7월부터 한은경제연구원장을 일했다.
박 내정자는 "현재 우리 경제는 저성장과 금융불안 위기, 경제안보와 기후위기대응 등 달라진 가치교역을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한상의 SGI가 경제패러다임 대전환기에 국내 기업들의 길라잡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내정자는 SGI를 △경제상황 진단과 전망 △한국경제 구조적 문제 해결 △탄소중립 전략 연구 등을 수행하는 국내 대표 민간 씽크탱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SGI도 "외부연구기관, 주요 학회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과 정부 사이에서 정책수요가 발생했을 때 적시에 정책연구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 다양한 홍보채널을 통해 대중들이 접근성을 높여 성과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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