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하량 148만대…69조6000억원 매출 기록

CNBC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1분기 472억 유로(약 69조6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반도체 공급망 완화로 완성차 출하량이 전년 1분기보다 7% 증가한 148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은 전년 1분기 대비 22% 증가했으며, 2024년 말까지 47개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우선 9개의 신형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차드 팔머(Richard Palmer) 스텔란티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글로벌 명성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스텔란티스는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15억 유로 상당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친화 정책을 펴기로 했다. 5억 유로 규모의 첫 번째 매입은 6월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4일 주주들에게 주당 1.34유로의 보통주 배당금을 지급키로 확정했다.
스텔란티스의 그룹 전체 신차 재고는 3월 말 기준 130만 대로, 지난해 말 대비 약 23만 대가 증가했으나 팔머 CFO는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이날 스텔란티스 주가는 장중 2.1% 까지 하락하여 이탈리아 우량주 지수 내에서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