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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가메사, 강철로 만든 풍력 터빈 타워 선보여

김진영 기자

기사입력 : 2023-04-24 15:51

독일 재생에너지 기업 지멘스 가메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재생에너지 기업 지멘스 가메사. 사진=로이터
재생 에너지 대기업인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탄소 발자국을 20%까지 줄여주는 지속 가능한 강철 타워인 그리너타워(GreenerTower)를 출시했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 타워는 강판으로 구성된 풍력 터빈 타워로, 기존 제품보다 CO₂ 배출량을 63%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리너타워는 2024년부터 육해상 풍력 터빈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독일 에너지 기업 RWE는 덴마크의 1,000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 단지인 토르(Tor)에 이 제품을 36개 설치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지멘스 가메사의 SG 14-236 DD 터빈이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멘스 가메사는 지난해 9월에 세계 최초의 재활용 가능한 해상 풍력 터빈 블레이드를 개발했다. RWE는 이 블레이드를 실제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RWE 오프쇼어 윈드 CEO인 스벤 우터묄렌(Sven Utermöhlen)은 "그리너타워를 시범 운영하여 RWE는 풍력 터빈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너타워의 재료인 철강은 독일의 철강 제조회사 잘츠기터 AG가 공급한다. 이 회사는 고철 사용량 증가와 에너지 집약적인 제조 공정 감소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있다.

지속 가능한 철강으로 풍력 터빈 탄소 발자국 줄인다


독일의 철강 제조회사 잘츠기터 AG는 고철을 재활용하고 해상 풍력 발전소에서 공급된 청정 전기를 사용하여 철강을 생산하고 있다. 평균적으로 철강 1톤을 생산할 때마다 1.91톤의 CO₂가 배출된다. 그러나 지멘스 가메사는 철강 1톤당 CO₂ 환산 배출량을 0.7톤으로 낮추었다. 이렇게 하면 지멘스 가메사가 1년간 그리너타워만 설치할 경우 유럽 도로에서 자동차 46만6000대를 없앤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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