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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SK어스온 사장 "새로운 40년 위해 탄소중립회사로 거듭날 것"

CCS 저장소 확보 등을 통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3-03-07 17:40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SK어스온이미지 확대보기
명성 SK어스온 사장. 사진=SK어스온

SK이노베이션의 석유개발사업 자회사인 SK어스온이 탄소중립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40년 석유개발 노하우을 바탕으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서 입지를 다져나간다는 계획이다.

7일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공식 보도채널 스키노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SK어스온의 카본 투 그린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보다 구체화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SK어스온은 2021년 10월 1일 독립법인으로 출범하며 석유개발 및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전문 기업으로서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가속화했다.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 구조를 친환경 영역으로 확장해 두 개의 축으로 전환하는 것이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을 위한 SK어스온의 핵심 전략이다. 이에 회사는 석유개발 영역에서 하반기 중국 17/03 광구의 원유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

탄소중립 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친환경 영역도 결실을 보고 있다. SK어스온은 탄소감축을 위해 원유 생산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지중에 영구히 저장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미 중국 17/03 광구에는 발전기 배가가스의 폐열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설계를 반영했고,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30%가량 저감할 방침이다.

명 사장은 "CCS 저장소를 탐사하고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술 역량은 석유개발 사업에 적용되는 지하구조 평가기술과 거의 동일하다"며 "탄소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하는 SK어스온이기에 그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탄소 솔루션 제공자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발족한 위기대응위원회를 통해 유가스(Oil Gas)의 글로벌 수요 등에 대해 예상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발굴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준비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임직원들을 향해서는 SK어스온만의 탐험 정신을 바탕으로 앞으로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명 사장은 "힘껏 달려야 제자리이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두 배 더 빨리 달려야 한다는 레드 퀸 가설을 명심할 때"라며 "지난 40년간 해외자원 개발 경험에서 축적된 SK어스온만의 탐험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표 탄소중립회사로의 새로운 40년을 이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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