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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위태로운 한해, 이환위리로 극복해야"

대외 불확실성 높은 시기, 정부와 국회의 역할 중요해져
토끼는 '지혜·번영' 상징,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준비해야

서종열 기자

기사입력 : 2022-12-29 11:00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 개막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신년사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자고 말했다. <손자병법>의 '이환위리(以患爲利)'란 고사성어를 인용한 그는 "올해 대내외 경제환경이 어렵다"면서 "미래를 향한 도전을 위해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먼저 수출 세계 6위 달성, 방산부문 대규모 수준, 누리호 발사 성공, K-컨텐츠 활약 등 지난해 성과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최 회장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이 언제 해소될 지 알 수 없고, 세계경제는 새로운 질서가 정착되기까지 상당기간 불확실성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로 인해)각종 경제지표들이 견고하지 못하고, 방향성에 대한 신뢰도 약해져 기업활동이 움츠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대외환경으로 인한 경제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활동의 애로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기업의 경영활동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면서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회원사들인 기업들에도 위기극복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난을 극복해 기회로 삼는다는 '이환위리'를 강조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내재돼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공스토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대한상의의 역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는 "회원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경제계 현안을 해결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겠다"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성원들을 소중히 여기며 발전해가는 것이 新기업가정신"고 덧붙엿다.

유치에 나선 부산세계박람회도 대해세도 언급했다. 그는 "부산엑스포는 경제발전은 물론 국격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과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년사 마무리로 그는 "2023년 계묘년은 '토끼의 해'로 토끼는 지혜와 번영을 상징한다"면서 "올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한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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