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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13일째…철강·정유 등 5대 업종 피해 3.5조

철강 주요 5개사 기준 92만톤 출하 차질...1.2조 피해

김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22-12-06 18:40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13일째인 6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인근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13일째인 6일 오후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인근 주차장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가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13일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철강, 석유화학, 정유, 시멘트, 자동차 등 5대 업종에서 출하 차질로 빚어지고 있는 피해 규모가 정부 추산 3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5대 업종에서 3조5000억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고, 철강·석유화학 업종은 이번 주부터 감산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철강 업종은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KG스틸 등 주요 5개사 기준으로 92만톤(t)의 출하 차질이 발생해 1조200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됐다.

철강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화물연대는 집단운송 거부를 즉각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강협회는 "철강산업의 출하 차질은 자동차, 조선, 기계 등 국내 주력 산업의 생산 차질로 확산되고, 이 과정에서 철강소재를 가공해 납품하는 중소 및 영세 기업의 고통은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가 주력 산업으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업무개시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통해 철강물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번에도 정부가 화물연대의 집단행동을 수용한다면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는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고 이는 궁극적으로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우리 주력 산업의 기반을 약화시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훼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 업종도 출하 차질로 인한 전국 품절 주유소가 85개소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경기 21곳, 강원 10곳, 충남 9곳, 충북 7곳, 대전 8곳 순이다.


김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osteve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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