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금융 특화 AI·생활밀착 서비스 공개
ENA, AI로 전쟁 장면 재현…전문가 검증 병행
스튜디오지니, AI 활용해 제작 시간·비용 절감
ENA, AI로 전쟁 장면 재현…전문가 검증 병행
스튜디오지니, AI 활용해 제작 시간·비용 절감
이미지 확대보기21일 KT는 서울 광화문 KT WEST 사옥에서 'KT 그룹 커넥트 위크'의 일환으로 금융·미디어 분야의 AX 사례를 공개했다. 산업 인프라부터 고객의 일상까지 이어지는 그룹의 AX 역량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다. KT 커넥트 위크는 계열사의 기술과 사업 성과를 소개하는 행사로 지난 8월 25일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BC카드와 kt ENA, kt 스튜디오지니 등의 AX 전환 결과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BC카드는 AI를 활용한 사업과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했다.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설루션 '모아이'를 운영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고객 대상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했다.
또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자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를 발굴하고 금융 분야로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kt ENA는 다큐멘터리와 토크쇼, 예능 등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 AI 기술을 적용했다. 관련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AI를 활용해 콘텐츠의 정보 전달 방식과 표현 범위를 넓히고 시청자의 이해와 몰입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결이 다른 전쟁사'에는 kt ENA가 보유한 AI 기술들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문헌과 설명만으로 전달하기 어려운 전쟁의 주요 장면을 AI로 재현하고 몰입감을 높였다.
다만 AI를 활용해 역사적 장면을 영상으로 구현할 경우 고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kt ENA는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쳤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결이 다른 전쟁사의 경우 총 10명의 전문가를 섭외했고 매회 2명의 전문가가 영상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품질 관리까지 AI를 적용하는 프로덕션 체계를 소개했다. 창작자 중심의 'AI 시네마 스튜디오' 비전도 제시했다. AI사업추진팀이 주도하는 AI 프로덕션 시스템은 AI 슈퍼바이저, AI 최적화 촬영 시스템, AI 제작 특화 플랫폼 등 3개 축으로 구성돼 있다.
작품 별 AI 적용 방식을 설계하고 제작 과정을 관리하는 동시에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후속 작품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연내 공개 예정인 AI 하이브리드 무협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풀 AI 액션과 모션 트랜스퍼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배우의 실사 연기를 기반으로 고난도 AI 액션 장면을 구현했으며 기존 제작 방식과 비교해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은재현 kt 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무신귀환록과 같은 영상을 기존 3D 기술로 만들 경우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AI를 활용하면 5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 그룹은 금융과 미디어 등 계열사 별 사업 특성에 맞춰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 역량을 각 사업 특성에 맞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KT 홍보실장 전무는 "KT 그룹 커넥트 위크는 각 그룹사가 축적해 온 AX 역량과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그룹의 다양한 AX 혁신 사례와 성장 동력을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