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꾸준히 애플 매출 '최상위권'
내년 1월 5주년 오프라인 행사 개최
스팀 버전 출시로 서구권에서도 인기
내년 1월 5주년 오프라인 행사 개최
스팀 버전 출시로 서구권에서도 인기
이미지 확대보기넥슨게임즈의 '블루 아카이브'가 4년이 흘러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 1월에 5주년 이벤트를 오프라인으로 실시하면서 꾸준한 흥행이 예상된다.
20일 넥슨게임즈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 일본 공식 사이트에는 최근 '5주년 블루아카 페스'에 대한 내용이 공지됐다. 이 행사는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 전시장에서 내년 1월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 시장에서 블루 아카이브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서브컬처 롤플레잉게임(RPG)으로 주요 업데이트 시점마다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물론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꾸준히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7월 4.5주년을 기념해 인기 동아리 '티파티'의 수영복 버전을 출시한 시점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리조노 세이아'와 '키리후지 나기사', '미소노 미카'의 수영복 버전을 연달아 출시한 데 힘입어 같은달 23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 10월에는 '마법소녀' 테마 이벤트와 더불어 한정 캐릭터 '모리즈키 스즈미(매지컬)'와 '우자와 레이사(매지컬)'을 선보여 매출 4위에 올랐다. 한정 캐릭터가 아닌 통상 획득 가능한 신규 캐릭터 '시라오 에리'가 추가된 8월과 '사쿠라이 미요'가 추가된 9월에도 각각 애플 매출 8위, 9위에 오르며 인기를 과시했다.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는 단순한 게임 매출을 넘어 2차 창작 생태계 활성화로 이어졌다. 일본 일러스트 창작 커뮤니티 픽시브에서 블루 아카이브 팬아트는 10월 기준 92만 건이 게재됐다. 이는 한국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며, 원신(89만 건)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57만 건)를 넘어선 기록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넥슨게임즈는 이와 같은 일본 시장 흥행에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한국·글로벌 서버 공식 클라이언트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국내는 물론 서구권 이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메인 스토리에 한국어 풀 더빙 음성 업데이트하고 있다. 스팀 출시 시점에 메인스토리 '아비도스 대책위원회'편과 지난 9월과 10월에 걸쳐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편의 음성이 업데이트 됐다. 게임 팬들에게 최고의 스토리로 꼽히는 '에덴 조약' 편의 음성 더빙은 연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IO본부의 김용하 본부장은 "선생님(블루 아카이브 주인공 명)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블루 아카이브가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