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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마음챙김' 프로그램…"작가 행복해야 플랫폼 산다"

완결 웹툰 연재 작가 27인 정서 회복 지원
창작자와 함께 '웹툰 위드' 프로젝트 일환
네이버웹툰 '웹툰위드' 프로젝트 공식 로고. 사진=네이버웹툰이미지 확대보기
네이버웹툰 '웹툰위드' 프로젝트 공식 로고.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이 자체 플랫폼에 작품을 연재한 작가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마음 챙김 프로그램은 네이버웹툰 플랫폼에서 완결편까지 웹툰을 연재한 작가 27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작가 중 절반 이상이 새로이 웹툰을 연재한 '신인 작가'였다. 프로그램은 국내 모처에서 지난달 말 1박 2일 합숙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작가들 사이 교류는 물론 △코칭 전문가와 함께하는 '인생숲 스토리' △감정 이완 치료 '아로마 테라피' △독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응원북 감상'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만찢남녀', '동생친구' 등 로맨스 웹툰으로 인기를 끈 '님니' 작가는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네이버웹툰이 제공하는 '알아서 딱!' 작품 추천이나 에필로그 파티 등 서비스와 행사들을 꾸준히 이용해왔다"며 "항상 더 나은 창작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올 4월까지 일상 웹툰 '안녕, 나의 수집'을 연재해온 '하린' 작가는 "데뷔작을 연재하며 심적으로 힘들거나 작품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담당 PD 덕분에 작품을 완결했다"며 "작가 정서 회복까지 고민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 덕에 차기작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1박 2일 행사는 작가와 파트너, 독자들이 다 함께 상생하며 지속 성장하자는 취지의 '웹툰위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래 처음 시범 운영된 행사였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14년부터 웹툰 업계 최초로 작가들을 위한 정례 건강검진 복지를 도입했다. 경조사 휴가와 휴재 권리 명문화 등의 복지 정책을 도입하는 한편 '신규 작가 오리엔테이션', 완결 작가를 위한 '에필로그 파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과 독자들의 소통 강화를 위한 오프라인 팬미팅 개최 또한 지원하고 있다. 올 9월에는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샴' 작가, 10월에는 '아홉수 우리들'을 연재한 '수박양' 작가가 네이버 분당 사옥 그린팩토리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채유기 네이버웹툰 한국 서비스 부사장은 "플랫폼 차원에서 작가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창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의 성공은 물론 작가들이 창작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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