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신형 CPU 탑재…최대 48GB 램 지원
닌텐도 스위치2와 경쟁…CPU 성능 '추월'
닌텐도 스위치2와 경쟁…CPU 성능 '추월'

게임 전문지 VGC(Video Game Chronicle)과 하드웨어 전문지 기즈모도 등 외신들은 최근 유튜브 채널 'Moore's Law is Dead'의 주장을 인용해 "소니가 '닌텐도 스위치'와 같은 PS 6 휴대용 기기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Moore's Law is Dead는 미국 출신 하드웨어 전문 유튜브 채널로 특히 PS에 관련해 신빙성 있는 유출 정보를 발표해온 곳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소니IE는 가로·세로 135mm 정사각형의 AMD CPU '캐니스(Canis)'로 구동되는 휴대용 콘솔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해당 CPU는 TSMC에서 3나노미터(nm) 공정으로 제작될 모델로 Zen 6c CPU 코어 4종, Zen 6 저전력 코어 2종를 탑재했다. 최대 48GB의 램을 지원하고 휴대 모드에선 1.20GHz, 거치 모드로는 1.65GHz의 클럭 속도를 가진다.
PS6 휴대용 기기에 탑재할 기능으로는 PS5·PS4 등 기존 기기 게임 호환,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 지원, 진동 피드백, 듀얼 마이크, 터치 스크린 등이 언급됐다. 기기의 대량 생산 시작 시점은 2027년 중순, 정식 출시 시점은 2027년 가을로 예상했다.

콘솔 게임기기의 수명 주기는 통상 7년으로 받아들여진다. 소니IE의 PS5는 2020년 11월 출시됐으며 그 이전 PS4는 2013년 11월에 출시됐다. PS5의 업그레이드판 'PS5 프로'가 작년 11월 출시된 만큼 후속기기의 2027년 가을 출시설은 신빙성이 있다.
니시노 히데아키 소니IE 대표는 올 1월 일본 게임잡지 패미통과의 인터뷰에서 "PS5는 이전의 PS4처럼 긴 수명 주기를 가질 것"이라며 "신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PS5의 출시 시기를 개발 기간 장기화 등의 이유로 늦춰선 안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연이어 3월에는 AMD가 "플레이스테이션과 함께 '프로젝트 아메시스트'를 진행하는 것이 확정됐다"며 자체 그래픽 기술 FSR(FidelityFX Super Resolution)4를 적용한 칩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거치형 게임기기를 고수해온 소니IE가 휴대용 게임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은 독특한 부분이다. 실제로 휴대용 기기로 출시된다면 기존에 라이벌로 꼽힌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가 아닌 닌텐도 '스위치2'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게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5일 정식 출시된 스위치2는 6월 한 달 동안 582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발 관세 위기로 인해 내수판 대비 해외판의 가격을 높였음에도 글로벌 판매량 455만 대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사전에 유출된 PS6의 CPU 성능은 스위치2를 뛰어 넘는다. 게임 전문지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스위치2에 탑재된 엔비디아 T239 CPU의 클럭 속도는 휴대 모드 기준 1.1GHz, 거치 모드 기준 998MHz 수준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