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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매출 2위, PC로도 잘 나가는 넥슨 '블루 아카이브'

신규 이벤트 '코드박스' 업데이트
'세이아' 등 신규 캐릭터 대거 등장
블루 아카이브에 최근 업데이트된 이벤트 스토리 '코드박스: 밀레니엄에 다가오는 그림자'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블루 아카이브에 최근 업데이트된 이벤트 스토리 '코드박스: 밀레니엄에 다가오는 그림자' 공식 이미지.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캐릭터 수집형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판매 수익 랭킹 2위에 오르는 등 흥행했다.

블루 아카이브 한국·글로벌 서버에는 지난 8일, 신규 이벤트 스토리 '코드박스: 밀레니엄에 다가오는 그림자'가 업데이트됐다. 이와 더불어 '유리조노 세이아'와 '이치노세 아스나(교복)'이 기간 한정 모집(확률 뽑기) 대상 캐릭터로 새로이 출시됐다.

스팀이 공개한 국내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위에 따르면 블루 아카이브는 케이팝 걸그룹 에스파와 컬래버레이션한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판매 수익 순위 외에도 '인기 신규 출시 게임', '주목 받는 무료 게임' 순위에도 잠시 1위에 올랐다.

2025년 7월 9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사진=스팀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7월 9일 기준 스팀 최고 인기 게임 순위. 사진=스팀
이러한 순위 상승은 블루 아카이브 스팀 서비스가 7월 4일 시작된 가운데 주요 업데이트까지 맞물리며 나타난 성과로 보인다. 이번 스팀 버전은 블루 아카이브가 2021년 출시된 후 최초로 추가된 PC 클라이언트다.

코드박스 이벤트는 블루 아카이브가 반 년마다 선보이는 특별 이벤트 '페스' 기간과 맞물려 공개된 이벤트로 평소 블루 아카이브에선 보기 어려운 3D 오픈월드 어드벤처 미니 게임이 포함됐다.

특히 이벤트의 주인공이자 신규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출시된 '세이아'는 철학적인 말투를 쓰는 여우귀 아가씨라는 독특힌 캐릭터성에 메인 스토리에서도 '예언자'로서 존재감을 보였던 캐릭터로 많은 게이머들이 출시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코드박스' 이벤트 내 3D 어드벤처 미니 게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세이아'의 모습.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코드박스' 이벤트 내 3D 어드벤처 미니 게임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세이아'의 모습. 사진=넥슨

코드박스 이벤트 외에도 메인 스토리 1편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1장과 2장에 한국어 음성 풀 더빙이 적용됐다. 넥슨은 올해 안에 2편 '태엽 감는 꽃의 파반느', 3편 '에덴조약'에도 풀 더빙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업데이트들에 힘 입어 7월 초 열린 '카이텐 FX Mk.0' 대결전에는 총 7만4645명의 이용자가 참가했다. 1개월 전인 6월 초에 개최된 '비나' 대결전의 참가자 수 6만8661명 대비 5984명(8.7%)가 증가한 수치로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복귀 유저가 대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에는 평소에 비해 3성 캐릭터를 2배 높은 확률(6%)로 얻을 수 있는 '페스 모집'이 시작된다. 고성능 캐릭터 '미카모 네루(교복)'와 '츠카츠키 리오' 또한 신규 등장하는 만큼 스팀·모바일 플랫폼 양면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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