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의 랜드폴 게임즈와 미국 게임사 어그로 크랩이 협력 제작한 인디 게임 '피크(PEAK)'가 스팀 최다 동시 접속자 수 순위 10위에 올랐다.
피크는 직역하면 '산봉우리'로 비행기 추락 사고를 겪은 스카우트 단원들이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험난한 산봉우리에 오른다는 이야기를 다룬 게임이다. 각 이용자가 협력하며 위험을 피해 절벽을 함께 오르는 내용을 다룬 3D 협동 생존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 게임은 6월 17일 출시된 후 트위치 등 1인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방송용 게임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에 성공했다. 두 게임사는 모두 인디 개발사로 한국에서 열린 인디 게임 잼에서 만나 4주 만에 개발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밸브 코퍼레이션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등 이용자 수 톱4 게임들은 제 자리를 지켰다. 지난주 동시 접속 10위 '팰월드(10만3707명, 이하 6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이번주 13위를 기록했으며 '바나나(11만1387명)'가 11위, '레인보우 식스 시즈 X(11만1374명)'가 12위에 자리했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국산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4만8174명)'가 45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3388명)'이 89위, 프로젝트문 '림버스 컴퍼니(2만1540명)'가 93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