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로보락의 제품들을 살펴보면 우선 로보락이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H1'과 'H1 Lite'가 눈에 띈다. 이 제품은 '제오사이클(Zeo-cycle)' 기술을 적용해 약 50°C의 온도에서 의류를 부드럽게 건조하며, 세탁과 건조 과정에서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제올라이트의 흡착력을 활용해 과도한 열 없이도 빠르고 효율적인 건조가 가능하며, 울이나 실크 등 섬세한 소재를 위한 37°C 전용 모드도 지원한다. 10kg 세탁, 6kg 건조 용량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 역시 높다.올
소량 세탁이 잦은 1인 가구나 소형 가정에는 세탁 1kg, 건조 0.5kg 용량의 'M1' 모델이 적합하다. 이 제품 역시 제오사이클 기술을 적용해 세탁물에 남아있는 박테리아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진드기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아이 옷에 자주 생기는 오염도 깨끗이 세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바닥 위생 관리에는 로봇청소기 신제품 'S9 MaxV Ultra'와 'S9 MaxV Slim'이 효과적이다. S9 MaxV Ultra는 22,000Pa의 강력한 흡입력과 초당 4000회 진동하는 'VibraRise 4.0'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해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S9 MaxV Slim은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주행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과 3D ToF(Time of Flight) 센서, 듀얼 트랜스미터 솔리드스테이트 라이다(LiDAR) 기술을 적용해 정교한 맵핑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자동으로 조절하며, 최대 4cm 높이의 문턱도 넘을 수 있다.
또한, 로보락의 무선 습건식 청소기 'F25 ACE Combo'는 바닥 청소, 카펫, 침구 등 다양한 공간의 먼지와 오염을 제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5가지 청소 모드를 지원하며, 20,000Pa의 흡입력과 450RPM의 빠른 롤러 회전으로 젖은 먼지와 마른 먼지를 동시에 청소할 수 있다. 교체 가능한 3종 브러시 헤드를 제공해 다양한 표면에 맞는 청소가 가능하다.
로보락 측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은 위생 관리가 까다로워지는 계절"이라며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과 곰팡이가 쉽게 번식하고, 에어컨 사용 증가로 환기하는 경우가 줄어들어 공기 중 오염물질이 실내에 쌓이는 등 '위생 사각지대'가 생기기 쉬운 만큼 로보락은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스마트 가전을 통해 여름철 위생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