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의 게임 자회사 하이브IM(Interactive Media)가 사명을 드림에이지(DRIMAGE)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 드림에이지에는 기존 사명 중 IM 앞에 꿈(Dream), 뒤에 시대(Age)라는 키워드를 붙인 이름이다. 인터렉티브 미디어인 게임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각자가 꿈꿔온 세계를 마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더해 '인터랙티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란 새 시대를 연다는 뜻을 담았다.
새로운 사명에 맞춰 CI(Corporate Identity) 또한 새로이 선보였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핵심인 '사용자와의 감정적 교류와 상호작용'을 이미지화했다는 것이 드림에이지 측의 설명이다.
드림에이지는 지금까지 총 1375억 원의 투자를 누적 유치하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IP 확대에 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콘텐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자 한다.
주요 퍼블리싱 작으로는 하이브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게임 '인더섬 위드 BTS'와 '퍼즐 세븐틴'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외 개발사들과 협력한 주요 프로젝트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 게임사 마코빌이 개발한 서브컬처 RPG '오즈 리:라이트'가 하반기 일본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즈의 마법사'와 같은 동화 속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으로 3월 일본 베타 테스트에서 현지 게이머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쿠아트리의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또한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를 내세운 판타지 MMORPG다.
외산 게임으로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주축이 된 신생 게임사 본파이어 스튜디오의 팀 단위 경쟁 게임 '프로젝트 토치(가칭)'을 준비하고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