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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8일부터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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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8일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이 최근 발생한 악성코드 해킹 사고 이후 고객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안 우려 해소를 위해 전국 2600여 T월드 매장에서 유심(USIM) 무료 교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는 4월 18일 24시 이전 가입한 SK텔레콤 무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28일 오전 10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고객들이 한꺼번에 매장에 몰려 불편을 겪지 않도록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예약 시스템’을 함께 오픈했다. 예약은 웹사이트(care.tworld.co.kr), 검색 포털, T월드 홈페이지 초기 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쳐 교체 희망 매장을 선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예약이 완료되면 매장 번호로 확인 문자가 발송되고, 방문 날짜와 매장 정보가 포함된 안내 문자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현장에서는 신분증과 예약 확인 문자를 대조해 본인 확인 후 유심을 교체한다. 여러 회선을 보유한 고객은 스마트폰, 태블릿, 워치 등 본인 명의의 모든 유심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예약 시스템 대기 화면에서는 유심 불법 복제 방지에 필수적인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링크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개인정보 보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 서비스 시행 첫날부터 매장 혼잡이 예상된다"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예약 시스템 개통 직후 수만 명이 몰리며 접속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보안 조치로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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