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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요금제 2000종…가격비교 서비스 '세모통' 인기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 인상 '부담'
'통신비 절감' 알뜰폰 사용자 증가'
통신 도매대가 인하로 저렴한 요금제 출시
'세모통' 등 알뜰폰 가격비교 인기
알뜰폰 시장이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요금제가 2000종이 넘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알뜰폰 시장이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요금제가 2000종이 넘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사진=연합뉴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가계 부담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이들도 늘고 있다. 과거와 달리 알뜰폰을 선택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 특히나 알뜰폰 사업자들도 저렴한 초특가 요금제를 다수 선보이며 사용자 모집에 두 팔 걸어붙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월 공개한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964만810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약 17%에 달하는 수치이며 연내 1000만명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특히 최근 알뜰폰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월 1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2030 사용자의 알뜰폰 가입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정부가 알뜰폰 업체들이 부담해야 하는 데이터 도매대가를 36.4%(1.29원/MB → 0.82원/MB), 음성 도매대가는 5.1%(6.85원/분 → 6.50원/분) 인하해 더욱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해졌다.

실제로 알뜰폰 사업자들은 월 1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5G 요금제를 다수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기기값이 매년 오르는 것도 알뜰폰 사업자에게는 기회다.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급제 단말기+알뜰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사용자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이통 3사(MNO)의 20GB 5G 요금제는 월 4~5만 원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알뜰폰은 비슷한 혜택을 절반 이하 가격으로 제공해 가격 경쟁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원사들. 사진=협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회원사들. 사진=협회 홈페이지 화면 캡처


다만 알뜰폰 사업자가 많고 요금제도 2000여 종에 이르르는 만큼 사업자와 요금제를 선뜻 결정하기 어렵다는 문제점도 있다. 현재 알뜰폰 시장은 이통 3사의 자회사(KT엠모바일, SK텔링크, LG헬로비전)와 대기업 계열(국민은행 KB리브모바일, 삼성 에스원안심모바일 등)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들이 촘촘하게 요금제와 혜택을 나눠 서비스하는 만큼 요금제 선택이 어려운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때문에 알뜰폰 시장에서는 일종의 '가격비교' 서비스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비즈니스 기반의 IT서비스 전문기업 유컴패니온그룹의 B2C 플랫폼 서비스 자회사 유테크온이 운영하는 휴대폰 요금 비교추천 플랫폼 서비스 '세모통'이 그것이다.
'세모통'은 약 2000개가 넘는 이동통신 요금제를 비교 검색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서비스로, 고객의 휴대폰 사용패턴, 이용요금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고객에게 추천하고 개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알뜰폰 요금제 가격비교 서비스 '세모통'은 2000여 종의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고객의 휴대폰 사용패턴, 이용요금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사진=유테크온이미지 확대보기
알뜰폰 요금제 가격비교 서비스 '세모통'은 2000여 종의 알뜰폰 요금제 중에서 고객의 휴대폰 사용패턴, 이용요금 등을 기반으로 최적의 요금제를 추천해준다. 사진=유테크온


추가로 '세모통'은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과 손잡고 대대적인 알뜰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세모통’은 헬로모바일과 함께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특별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가성비 높은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특히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의 대상 요금제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데이터 7GB(소진 후 1Mbps 속도 유지) 및 음성·문자 무제한 제공하는 월 1만5930원 요금제다. 아울러 가입자들에게 최대 26만5000원 상당의 상품권 혜택이 제공돼 더욱 경제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이달 말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세모통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입 가능하다. 선착순 혜택이 포함된 만큼 빠른 참여가 유리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세모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테크온 김계영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통신비 절감에 대한 높아지는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반영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가계 통신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벤트 마련 및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 선두 통신 플랫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테크온은 최근 자급제폰 보급 확대와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로해 빠르게 성장일로인 알뜰폰 시장 공략을 위해 세모통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개를 통해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에서부터 경제성을 중시하는 시니어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고객층을 흡수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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