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크로쓰 첫 웹3 게임은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넥써쓰, 사명 변경 후 첫 정기 주주 총회 개최
'크로쓰엑스' 4월 1일, '몬스터 월드' 22일 공개
"확률형 아이템에서 배틀 패스 BM으로 전환"
중국에 이어 두바이에도 지사 설립 준비 중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이미지 확대보기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이미지. 사진=그라비티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취임 후 첫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총회 직후 간담회에서 블록체인 크로쓰(CROSS) 로드맵을 공개했다. 4월 안에 테스트넷 '크로쓰엑스'와 첫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넥써쓰는 경기도 판교 소재 테크원 빌딩에서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재무제표를 스인하고 박장호 법무법인 화우 고문,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 지창훈 신우회계법인 이사, 수진 정 위트니스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총회 직후 장현국 대표는 주주와 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4월 1일 '크로쓰엑스' 테스트넷을 선보인 후 22일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를 첫 게임으로 온보드한다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크로쓰엑스는 크로쓰 전용 월렛을 포함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원스톱 메인넷'을 지향한다. 장현국 대표는 "과거 프로젝트에서 너무 많은 앱과 서비스를 내놓은 것에 문제가 있었다고 판단했다"며 "회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플랫폼에 처음 온보드되는 게임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다. 최소 2023년부터 개발되온 게임으로,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속 몬스터들을 NFT(대체불가능토큰)과 연동해 수집, 합성, 거래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집형 RPG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확률형 아이템 기반 부분 무료화 비즈니스 모델(BM)이 아닌 배틀 패스(월 정액 요금제) 중심의 게임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넥써쓰 정기주주총회 현장의 모습. 사진=넥써쓰이미지 확대보기
넥써쓰 정기주주총회 현장의 모습. 사진=넥써쓰

장현국 대표는 "웹3 온라인 게임은 궁극적으로는 인게임 경제를 이용자에게 환원하고 플랫폼의 수익은 정액제 혹은 변형된 정액제로 확보하는 것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본다"며 "몬스터 월드 또한 카드를 확률 뽑기 하는 방식을 탈피해 일종의 '변형 정액제'를 도입하기 위해 출시 시점을 살짝 늦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크로쓰 플랫폼에 출시될 게임으로는 몬스터 월드 외에도 라인게임즈 '드래곤 플라이트', 갈라 랩 '라펠즈M' 등이 언급됐다. 넥써쓰는 이 외에도 여러 게임 확보를 위해 투자, M&A(인수합병)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장현국 대표는 "4월부터 게임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너사들의 면면에 대한 질의에는 "한국에 기반을 둔 회사다 보니 한국, 중국 중심으로 파트너를 확보했다"며 "웨스턴(서구권) 업체들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넥써쓰는 스위스에 크로쓰 재단을 설립했으며 중국 지사 또한 설립했다. 장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지사를 설립한 두바이 멀티 상품 센터(DMCC)에 신청을 해둔 상태"라며 "차기 사업 보고서에는 지사가 명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