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이용자 순위] 2월 2주차, '킹덤 컴 2' 5위 입성

체코의 워호스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독일 딥 실버가 배급하는 오픈월드 RPG '킹덤 컴: 딜러버런스 2(이하 킹덤 컴 2)'가 출시 첫 주 스팀 동시 접속자 수 5위에 올랐다.

'킹덤 컴 2'는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 플랫폼으로 2월 5일 출시됐다. 스팀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25만6206명으로 게임 전체 5위, 온라인 플레이가 아닌 싱글 플레이 중심 패키지 게임 중에선 1위에 올랐다.
이 게임은 2018년 출시된 '킹덤 컴: 딜러버런스'의 정식 후속작으로, 중세의 동유럽 보헤미아 왕국의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특징이다. 전작에서 대장장이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사실은 귀족 집안의 사생아라는 것이 드러났던 주인공 '헨리'가 본격적으로 귀족의 사생아로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킹덤 컴 2 외에도 캡콤의 '몬스터 헌터 와일즈' 베타 테스트 버전이 동시 접속 14만9033명으로 11위에 올랐다. 오는 2월 28일 출시를 앞두고 일종의 데모 버전을 공개한 것으로,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팀 플랫폼 전체의 최다 동시 접속자 수는 한국 시각 9일 오후 11시 기준 3907만8186명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2일 동일 시간 대비 156만4897명(4%) 많은 수치이나 올 1월 5일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934만2021명과 비교하면 26만3835명(0.67%) 적은 수치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뒤를 이은 12위는 지난주 기준 이용자 수 6위에 올랐던 '패스 오브 엑자일(PoE) 2(14만7916명, 이하 2월 9일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 수)'였다. '델타 포스(11만1356명)'와 '콜 오브 듀티(10만2264명)', '스타듀 밸리(10만1232명)'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국산 게임 중 2위에 오른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 주요 게임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엔씨소프트 '쓰론 앤 리버티(4만157명)'가 51위, 프로젝트 문 '림버스 컴퍼니(2만6553명)'가 80위,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2만1880명)'이 90위, 펄어비스 '검은사막(2만1101명)'이 94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2만977명)'가 96위에 자리 잡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