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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분기 영업익 4985억…'AI 사업' 고른 성장 보여

AI 인프라·AIX·AI 서비스 3대 핵심 영역 성장 주력

편슬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5-08 17:06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모습. 사진=SK텔레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모습.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의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498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AI 사업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고른 성장이 확인되면서 앞으로의 관련 사업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SK텔레콤은 8일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 4조4746억원, 당기순이익 36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유무선사업 부문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8% 증가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더딘 성장을 보인다는 증권가 분석이 있었으나, 당기순이익은 투자자산 관련 영업외수익 증가로 19.6% 증가하는 고무적인 수치가 확인됐다.
이번 1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만한 지점은 AI 사업의 전반적인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초 AI 피라미드 전략을 앞세워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핵심 영역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AI 사업 기반인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AIX 영역 중 모바일 사업에서는 1분기 말 기준 5G 가입자 1593만명, 유료방송 가입자 959만명, 초고속 인터넷 699만명을 확보했다. 성숙 단계에 접어든 유무선 사업에서 가입자 순증을 지속적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해 엔터프라이즈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에이닷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에이닷은 앞으로 킬러 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견고한 유무선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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