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이번주 베이징시 당국은 중국 텐센트가 베이징 하이뎬구의 7만601㎡ 토지를 64억2000만위안(약 1조2000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텐센트 측은 SCMP에 매입한 토지가 "안정적이고 중앙집권화된 작업 공간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선전에 본사가 있는 텐센트는 지난해 말 기준 베이징에서 1만2000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도 베이징 차오양구에 연면적 47만㎡ 규모 새로운 사옥을 완공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게임회사 미호요(중국 외에선 호요버스로 사업 진행)가 상하이에서 10억위안(약 1860억원)을 주고 토지를 구입했고, 같은 달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은 항저우에서 토지 구매를 위해 15억위안(약 2790억원)을 썼다.
아울러 지난해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닷컴은 베이징 이좡 지역의 토지를 30억위안(약 5590억원)에 사들였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