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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어사일럼' 개발 백지화…원작자·EA 계약 협상 결렬

아메리칸 맥기 "앨리스 시리즈 개발에서 손 뗀다"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4-09 19:53

'앨리스: 어사일럼' 이미지. 사진=아메리칸 맥기 이미지 확대보기
'앨리스: 어사일럼' 이미지. 사진=아메리칸 맥기
미국의 유명 호러 액션게임 '앨리스: 어사일럼'이 원작 개발자와 배급사 일렉트로닉 아츠(EA) 사이 계약 협상 실패로 전면 백지화됐다. 원작자는 이후 '앨리스' 게임 시리즈 개발에 손을 떼겠다고 선언했다.

'앨리스' 게임 시리즈의 원작자 아메리칸 제임스 맥기가 현지시각 8일 공개한 입장문에 따르면 EA는 "현재 시장 상황과 회사의 제작 지원 현황 등을 고려해 '앨리스: 어사일럼' 프로젝트에 투자나 배급 파트너 등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맥기 측이 '앨리스' IP를 활용해 별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도록 라이선싱 계약을 할 수 있냐는 문의에는 "앨리스는 EA의 게임 카탈로그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IP 판매나 라이선싱 계약을 당장 진행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앨리스 어사일럼은 EA의 2000년작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2011년작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등 앨리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개발되고 있었다. 이 시리즈는 고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잔혹동화로 각색, 공포스런 분위기를 더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아메리칸 맥기는 EA에서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근무하며 앨리스 시리즈를 총괄했다. 회사를 떠난 후에는 스파이시 호스라는 스타트업을 차려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 개발에 있어 협업했다. 이후 2015년 새로운 회사 '미스테리어스'를 설립, 2018년 차기작 '앨리스: 어사일럼'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입장문을 통해 EA의 응답을 공개한 아메리칸 맥기는 '앨리스' 시리즈에서 손을 뗀다고 선언했다. 그는 "앨리스: 어사일럼 프로젝트는 공식적으로 끝났다"며 "앨리스 게임 IP에 있어 나 스스로의 통제권도, 권한도 없음을 확인한 만큼 향후 게임 개발에선 관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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