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20일 (이하 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1안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0.231(39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초 선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5구째 90마일(시속 145km)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날렸다.
1루를 밟은 추신수는 2번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병살타로 2루 아웃 처리됐다.
1-1로 맞선 3회초 추신수는 1사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고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4회말 추신수는 2사 후 토미 팜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기록했지만, 3루까지 뛰던 팜을 잡아내 실수를 만회했다.
추신수는 5회초 리크가 던진 몸쪽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1사 후 2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5-4로 앞선 9회 1사 주자 없는 마지막 타석에서 추진수는 삼진으로 안타를 추가 하지 못했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에 5-4로 역전승을 거뒀고 원정 경기 3연전 모두 싹쓸이 하고 6연승을 질주했다.
정현민 기자 jh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