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48석·네타냐후 진영 53석…과반 61석 확보 경쟁
총선 후 야권 지도자 첫 회동…아이젠코트 주도 연정 지지
총선 후 야권 지도자 첫 회동…아이젠코트 주도 연정 지지
이미지 확대보기3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가디 아이젠코트 야샤르당 대표와 나프탈리 베네트 전 총리,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이스라엘 베이테누당 대표, 야이르 골란 민주당 대표는 이날 헤르츨리야에서 회동했다. 총선 이후 야권 주요 정당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아이젠코트가 주도하는 연립정부 구성에 힘을 싣기로 했다. 베네트 전 총리는 네타냐후 정부를 대체할 '국가 재건을 위한 시온주의자 정부' 출범을 촉구했고, 라피드 전 총리도 신속한 정부 구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선에서 아이젠코트 중심의 야권은 120석 중 48석을 확보했다. 네타냐후 진영은 리쿠드당 27석을 포함해 53석에 그쳤다. 정부 구성에 필요한 과반 의석은 61석이다.
캐스팅보트는 19석을 차지한 아랍계 정당이 쥐고 있다. 이들이 야권과 손잡으면 과반 확보가 가능하지만 연대 여부는 불투명하다. 리베르만 대표는 아랍계 정당을 배제한 연립정부 구성 가능성을 내비쳤다.
반면 골란 대표는 야권 회동에 앞서 아랍계 정당 조인트리스트의 유세프 자바린, 아흐마드 티비 지도부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양측이 네타냐후 정부 교체를 위한 의회 과반 확보와 정파 간 조율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측은 아랍계 정당을 겨냥해 부정선거 등 위법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야권이 내부 이견을 조율하고 아랍계 정당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가 차기 정부 구성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