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고용·파견 근로자 미거주 설명…하청 인력과 구분
전체 근무 인원 약 350명…헝가리인 약 200명 구성
외국인 직원 숙소는 데브레첸 내 배치…정기 현장 점검
전체 근무 인원 약 350명…헝가리인 약 200명 구성
외국인 직원 숙소는 데브레첸 내 배치…정기 현장 점검
이미지 확대보기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이 10월 20일(현지시각) 외국인 근로자 숙소 논란에 대해 해당 시설에 자사 직접고용 직원과 파견 근로자는 거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헝가리 지역매체 하온(HAON)은 20일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EcoPro BM Hungary Zrt.)이 입장문을 통해 직원 고용 형태와 숙소 관리 방식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특정 시설 거주 주장에 해명
이번 입장문은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에 관한 문의가 회사에 접수된 뒤 나왔다. 회사는 소셜미디어에서 비그켄드 머요르(Víg-Kend Major)에 자사가 고용한 아시아계 근로자 수백 명이 거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법인은 해당 시설에 자사 직접고용 직원이나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근무하는 직원은 한 명도 살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설을 소유하거나 운영하지 않으며, 자사 직원의 숙소로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가 파악한 바로는 데브레첸 투자 현장에서 한시로 작업을 이어가는 하청업체의 일부 근로자가 이곳에 머물고 있다. 법인은 이들의 숙소 마련을 자사가 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시설의 수용 규모와 입주 현황, 운영 기간, 향후 확장 여부는 소유자나 운영자가 답변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발표에는 해당 하청업체 이름과 실제 거주 인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직접고용·파견·하청 구분
헝가리인과 한국인은 법인이 직접 고용한다. 필리핀인 근로자는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근무한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는 별도 기업이 고용하므로 법인의 직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법인은 같은 투자 현장에서 일하더라도 고용 주체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사 직접고용 직원과 파견 근로자, 하청업체 직원을 하나의 인원으로 합산하는 것은 실제 고용 현황과 맞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해당 시설의 거주자를 자사 직원으로 보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은 고용 구조를 설명했다. 하청업체 근로자 일부가 거주한다는 내용도 회사가 파악한 범위의 설명이다.
외국인 직원 숙소 관리
자사 외국인 직원과 파견 근로자가 이용하는 숙소는 모두 데브레첸 행정구역 안에 있다고 법인은 밝혔다. 근로자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개별 숙소 주소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이 이용하는 숙소용 부동산 가운데 법인 소유 건물은 없다는 설명이다. 직접 고용한 한국인 직원의 숙소 마련은 회사가 맡고, 필리핀인 파견 근로자의 숙소는 인력파견업체가 제공한다.
법인은 자사 직원과 파견 근로자가 이용하는 숙소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주거 환경을 살피기 위해 정기 현장 점검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공하는 숙소의 실무는 인사 조직이 조정한다. 파견 근로자의 숙소 관련 일상 업무는 인력파견업체가 담당한다. 하청업체 근로자의 숙소 정보는 해당 고용주나 시설 소유자·운영자가 설명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