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타헤나 출항해 카나리아 제도와 이탈리아 기항하며 대서양 해저 기반 시설 경계 착수
- 대서양 임무 완수 뒤 지중해 북대서양조약기구 해상 안보 작전 시 가디언 연속 투입
- 유럽 독자 잠수함 전력의 원정 배치로 서남부 해역 나토 방어망 감시 체계 강화
- 대서양 임무 완수 뒤 지중해 북대서양조약기구 해상 안보 작전 시 가디언 연속 투입
- 유럽 독자 잠수함 전력의 원정 배치로 서남부 해역 나토 방어망 감시 체계 강화
이미지 확대보기스페인 해군 최신예 잠수함 이삭 페랄(S-81) 1척이 카르타헤나 군항을 출항해 원정전투단 데달로 26-02에 사상 처음 합류했다.
스페인 국방 전문 매체 소나 밀리타르는 2026년 10월 18일(현지시각) 스페인 국방참모본부의 10월 16일 발표를 인용해 이삭 페랄함이 대서양 항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유럽 해상 방어선이 결집하는 가운데 나토 서남부 해역 해저 기반 시설을 지키기 위한 연합 경계망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서양 요충지 전개와 전투단 첫 통합
페르난도 클라비호 레이-스토예 소령이 지휘하는 이삭 페랄함은 카르타헤나 군항을 출발했다. 함정은 스페인 해군 핵심 전력인 데달로 26-02 원정전투단에 처음 편성됐다.
이번 작전 구역은 대서양 해역이다. 대서양은 해상 교역로와 해저 통신 케이블, 에너지 관련 핵심 기반 시설이 자리 잡은 곳이다. 스페인 국방참모본부는 이 해역이 동맹 안보를 떠받치는 핵심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함정은 항해 기간 카나리아 제도와 이탈리아에 차례로 기항해 군수 보급과 작전 정비를 진행한다. 해상 경계 임무를 완수한 뒤 이베리아 반도 모항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참모본부는 "두 임무 모두 동맹국에 전략 해역에서의 억제, 해상 안보, 국제 테러 대응에 대한 스페인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46일 파병 이력과 수중 구조 절차 검증
이삭 페랄함은 대서양 작전을 완료한 뒤 지중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해상 안보 임무인 시 가디언 작전에 투입된다. 시 가디언 작전은 지중해 주요 교통로 감시, 대테러 대응, 해상 안보 환경 식별을 목표로 둔다.
이 함정은 이전에도 북대서양조약기구 임무를 치렀다. 2025년 말 시 가디언 작전에 투입돼 46일간 작전을 수행하며 첫 해외 파병을 마쳤다.
2026년 2월에는 노블 쉴드 작전에 참가해 1개월간 지중해 남부 북대서양조약기구 상설 해군 전단과 함께 작전을 펼친 뒤 카르타헤나 군항으로 복귀했다.
이번 전개에 앞서 치른 카르타고 26 훈련은 스페인 해군의 수중 수색과 구조 능력을 시험하는 자리였다. 스페인 해군은 훈련을 통해 에스-80(S-80)급 잠수함의 비상 상황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신형 잠수함의 전력화 단계를 실제 바다에서 실증한 셈이다.
유럽 플랫폼 실전 검증과 해양 안보 구조
이번 원정전투단 통합 배치는 스페인 해군이 대서양과 지중해를 잇는 핵심 길목에서 독자적인 감시와 타격 태세를 확보했음을 입증한다. 북대서양조약기구 표준 체계에 맞춘 잠수함 운용 실적이 쌓일수록 유럽 서남부 해역의 억제선은 더 촘촘해진다.
이삭 페랄함이 대서양 순찰과 지중해 연합작전을 거치며 원거리 단독 항행 능력과 연속 작전 지속 성능을 얼마나 실증하느냐가 중요한 대목이다. 실전 배치를 통해 입증된 해양 방위 역량이 향후 유럽 연합 방위 체계에서 어떠한 표준 지표로 자리 잡을지가 관심사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