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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디 시안 최대 생산기지서 8000명 이상 채용…8월 해외 판매 역대 최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전환 마친 시안 4개 공장 전면 정상 가동 재개
8월 해외 판매 18만 9466대, 전년 동월 대비 134.5% 급증하며 월별 최고 기록
수출 모델은 생산 일정 꽉 찼지만 내수 모델은 가격 경쟁 심화로 정상 수준 회복 불투명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오토쇼의 BYD 부스에 경비원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오토쇼의 BYD 부스에 경비원들이 서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신에너지차 기업인 비야디(BYD)는 최대 생산기지인 시안 공장에서 8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씨앤이브이포스트(CnEVPost)는 9월 22일(현지시각) 시안시 인적자원사회보장국 등 현지 기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BYD 시안 사업장의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규모 채용은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마친 뒤 수출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시안 생산기지 정상화, 4곳 전면 가동 재개


시안 기지는 올해 상반기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로의 전환과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일부 모델의 생산이 제약을 받았다.

이 기간에 BYD는 시안 인력을 일시적으로 줄이고 일부 직원을 확장 중인 다른 공장으로 전환 배치했다. 현재 시안 기지의 공장 4곳은 모두 정상 생산 일정을 회복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HSMAP 산업연구소의 펑레이 소장은 숙련 생산직 채용이 생산기지 가동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BYD는 시안에 총 4단계에 걸친 공장 개발을 계획했으며, 합산 연간 생산능력은 최대 150만 대로 비야디 최대 생산기지다. 산시성 자동차 생산 지표 역시 8월 들어 전년 동월 대비 17.9% 늘어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8월 해외 판매 역대 최고, 내수는 14.3% 감소


BYD의 8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4만 293대로 전년 동월 대비 17.8% 늘며 올해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 판매는 18만 946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4.5% 급증해 월별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반면 중국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14.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안 기지는 BYD의 왕조 시리즈와 해양 시리즈 등 주력 모델과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을 생산한다.
펑레이 소장은 수출 모델의 생산 일정이 꽉 찬 반면 내수 모델은 경쟁이 심화해 과거 최고 연간 생산량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시안 기지의 실제 생산 확대 폭이 4분기 수출 판매 실적을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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