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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테슬라 FSD 잠정 승인…안전 우려서 입장 선회

속도제한·운전자 감독 문제 재검토…네덜란드·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 이어 유럽 확산
테슬라의 FSD 시스템.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의 FSD 시스템. 사진=로이터

체코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던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시스템을 잠정 승인했다.

22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체코 정부는 전날 테슬라 FSD를 잠정 승인하며 속도제한 준수와 운전자 감독 등에 대한 기존의 우려에서 한발 물러섰다.

체코 당국은 다른 국가에서의 운행 경험과 추가로 확보된 유럽 내 데이터, 시스템을 감시하기 위한 안전장치 등을 검토해 승인 결정을 내렸다.

체코 정부는 “시스템의 안전성과 작동에 관한 구체적인 문제들이 명확해진 것이 결정에 중요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체코에서 FSD 서비스를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네덜란드 교통당국이 지난 4월 FSD를 잠정 승인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슬로베니아와 에스토니아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올해 테슬라 FSD 사용을 승인했다.

FSD는 명칭과 달리 운전자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한 운전자보조 시스템이다. 체코의 이번 결정으로 테슬라가 유럽에서 FSD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넓어지게 됐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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