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흑인의원연맹, 소속 의원 95% 이상 AI 안전·투명성 규제 법안 찬성 전망
메타 등 빅테크 데이터센터 확장 속 엑셀론 CEO "전기 요금 및 지역사회 영향 논의 중"
대법원 판결 여파 선거구 재획정 악재 속 내년 1월 회기 전 AI·에너지 정책 내부 합의 추진
메타 등 빅테크 데이터센터 확장 속 엑셀론 CEO "전기 요금 및 지역사회 영향 논의 중"
대법원 판결 여파 선거구 재획정 악재 속 내년 1월 회기 전 AI·에너지 정책 내부 합의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CBC가 중국과의 기술 경쟁 논리보다 시민 권리 보호를 위한 법적 울타리 마련에 입장을 모았다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같은 미 의회의 규제 움직임은 대미 수출을 확대 중인 한국 전력기자재 업계에도 주요 정책적 변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CBC, "중국 경쟁 핑계 안 돼"… AI 규제 입법 총력
CBC 부의장 트로이 카터 하원의원(민주·루이지애나)은 CNBC에 "인간의 안전과 지역사회 보호를 위한 AI 규제 법안에 100% 지지를 보낸다"며 소속 의원 절대다수의 찬성을 내다봤다.
그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을 이유로 규제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며, 시민 권리 보호가 우선돼야 함을 분명히 했다.
CBC는 미 하원 민주당 의원의 29%를 차지하는 핵심 계파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AI 법안 처리를 위한 회기 연장을 요청했으나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이를 거부하고 휴회를 결정했다.
빅테크 확장 속 전력망 과부하… 엑셀론 "전기료 영향 논의"
메타의 디나 파월 맥코믹 사장이 CBC 행사에서 루이지애나 하이퍼리온 프로젝트를 들며 AI 인프라 확충의 경제적 효과를 피력하는 등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증설 흐름은 한층 거세지고 있다..
스티븐 호스퍼드 하원의원(민주·네바다)도 AI를 경제 혁명으로 규정하며 흑인 사회의 참여를 강조했다. 그러나 막대한 전력 소비는 지역 전력망 과부하 문제를 부각시켰다.
동부 주요 지역 유틸리티 기업 엑셀론의 캘빈 버틀러 CEO는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기 요금 인상과 주민 삶의 질 변화를 두고 입법자들과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전력기자재 업계 영향… 인허가 지연 vs 전력망 투자
미 의회의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과부하 우려와 유틸리티 기업들의 전기 요금 조정 움직임은 한국 송배전 기기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등은 엑셀론을 비롯한 북미 전력청에 변압기와 배전반을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다.
특히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상반기 전체 매출 중 북미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현지 정책 변화에 민감하다.
미 의회의 AI 안전 규제와 데이터센터 인허가 제동이 강화될 경우, 북미 데이터센터 신규 착공과 변압기 발주 집행 시점이 2027년 상반기 이후로 지연될 수 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데이터센터 전력 과부하를 완화하기 위한 전력망 보강과 친환경 분산 전원 투자가 늘어나,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송배전 기기의 대미 수출 품목 다변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 공화당의 규제 완화 기조 속 인허가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시장 지연 우려는 줄어들 수 있다.
CBC는 차기 의회가 시작하는 2027년 1월 이전까지 데이터센터 및 AI 관련 당내 합의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미 의회가 제시할 전력망 상생안은 한국 전력 인프라 산업의 북미 수주 향방을 가를 핵심 관전 포인트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