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 연속 실패에 주가 급락하며 지배구조 논쟁 공식화
120억 달러 인수 및 보상 구조 비판…노바티스는 지침 유지
경영진 책임론과 이사회 검증 부실 우려 속 주주 환원 지속
120억 달러 인수 및 보상 구조 비판…노바티스는 지침 유지
경영진 책임론과 이사회 검증 부실 우려 속 주주 환원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10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아티산파트너스가 이사회 차원의 인수합병 검증 부실과 보상 체계를 비판하며 이같이 요구했다.
120억 달러 인수 후 임상 실패
노바티스 주가는 심장 질환 치료제 펠라카센의 임상 결과에 대한 시장 실망으로 3% 내렸다. 이어 다음 날 근육 소모성 질환 치료제의 후기 임상이 실패하면서 주가는 하루 만에 10% 넘게 급락했다.
해당 치료제는 노바티스가 120억 달러(약 16조 1000억 원)를 투입해 미국 아비디티를 인수하며 확보한 신약 파이프라인이다. 이틀 동안 줄어든 노바티스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 달러(약 40조 2500억 원)에 달한다.
이사회 검증 부실과 보상 체계 비판
런던증권거래소그룹 워크스페이스 기준 상위 20대 주주인 아티산파트너스의 데이비드 삼라 매니징 디렉터는 조반니 카포리오 이사회 의장의 결단을 요구했다.
삼라 디렉터는 역대 의장들이 인수합병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인수 거래 담당 팀의 개선을 요구했다.
그는 2024년 인수한 독일 바이오기업 모르포시스 역시 자산 가치 손상 처리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했다. 임원 보상 구조가 자산 손상을 제외한 조정 실적에 의존해 실제 경제 성과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도 함께 지적했다.
노바티스의 방어와 CEO 신뢰도 시험
노바티스는 성명을 내고 "최근 임상 차질이 기존 재무 지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 광범위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자체 사업 투자와 소규모 추가 인수, 배당금 증액, 자사주 매입을 병행하는 주주 친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태는 2018년부터 회사를 이끌어온 바스 나라시만 최고경영자(CEO)의 경영 능력과 이사회의 거래 검증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