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엔 이상 급락 뒤 반발 매수… 장중 158.72엔까지 오르며 낙폭 만회
미 국채 바이백 효과 공방… 금리 억제 신호 vs 고유가 인플레 한계 팽팽
일본 7월 무역적자 6345억 엔 기록… 중동 불안 속 3개월 연속 적자 지속
미 국채 바이백 효과 공방… 금리 억제 신호 vs 고유가 인플레 한계 팽팽
일본 7월 무역적자 6345억 엔 기록… 중동 불안 속 3개월 연속 적자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전날 미국발 급락세를 딛고 달러당 158엔 후반대로 반등했다. 로이터는 2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전날 뉴욕 시장 종가보다 상승했다고 전했다.
전날 1엔 급락 후 반등… 158.72엔까지 치솟으며 낙폭 만회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58.64엔 전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뉴욕 시장 종가인 158.15엔 대비 상승한 수치다.
전날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 소각 발표 직후 환율이 1엔 이상 급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아침 장중 158엔 부근에서 출발한 환율은 꾸준히 상승세를 탔다. 오후 들어 158.72엔까지 고점을 높이며 전날 하락분의 대부분을 되돌렸다.
미 재무부 바이백 효과 공방… 금리 견제 vs 인플레 한계
시장에서는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증액 조치를 두고 평가가 엇갈린다. 미국 행정부가 채권 금리 급등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즈키 히로시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수석 외환 전략가는 "이번 조치는 금리 상승을 억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신호이자 시장 견제 장치"라고 평가했다. 반면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 있어 금리 상승세를 근본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맞선다.
일본 7월 무역적자 6345억 엔… 고유가 속 엔화 약세 압력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엔화 가치를 억누르는 수급 요인은 지속되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고유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부담이 커졌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7월 무역통계 속보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6345억 엔의 적자를 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3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스즈키 수석 전략가는 "고유가에 따른 무역적자 확대 우려 등 엔화 약세 요인이 상존해 달러 대비 엔화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