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홀딩스 주가, 실적 호조 힘입어 14.94% 급등하며 10개월 만의 최고치 기록
2026년 4~6월기 연결 순이익 132억 엔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큰 폭 상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구작 판매 급증 및 멀티 플랫폼 다변화 전략 성과 가시화
2026년 4~6월기 연결 순이익 132억 엔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큰 폭 상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구작 판매 급증 및 멀티 플랫폼 다변화 전략 성과 가시화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게임 개발사 스퀘어에닉스홀딩스의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압도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했다.
닛케이는 11일 스퀘어에닉스홀딩스가 발표한 1분기 호실적과 주가 급등세를 보도했다.
주가 급등과 시장 예상치 웃돈 실적
도쿄 주식시장에서 스퀘어에닉스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9엔 오른 3300엔(약 466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단 하루 만에 주가는 14.94% 치솟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된 2026년 4~6월기 연결 결산 실적에 기인한다. 해당 기간 순이익은 132억 엔(약 186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배 늘어난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퀵이 집계한 증권사 6곳의 시장 전망 평균치인 73억 엔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32% 증가한 784억 엔(약 110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9% 늘어난 170억 엔(약 2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구작 판매 호조와 멀티 플랫폼 전략
이번 호실적은 콘솔 게임기용 소프트웨어인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외환 시장에서 발생한 엔화 약세 효과로 외환차익이 늘어난 점도 이익을 더했다.
노무라증권의 미키 나리토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지난 10일 보고서에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구작의 판매 급증이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키 애널리스트는 스퀘어에닉스가 다변화해 온 멀티 플랫폼 전략의 성과가 신작 발표와 맞물려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지난 6월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신작을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목표주가 상향과 연간 실적 전망
실적 호조를 반영해 노무라증권은 기업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00엔에서 2950엔(약 416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전체 3단계 중 중간인 중립을 유지했다.
스퀘어에닉스홀딩스는 올해 전체 실적 전망을 기존 그대로 유지했다. 내년 3월기 통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조금 늘어난 2980억 엔(약 4208억 원), 연간 순이익은 5% 증가한 310억 엔(약 4377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