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순이자 약 1300조 규모로 집계…전년 대비 14% 상승
재무부, 약 13.5조 규모의 엔화 매입…미국 국채 매각 차단 목적
재정 경고 부채 비율 GDP 대비 122% 진입…공공 투자 위축 우려
재무부, 약 13.5조 규모의 엔화 매입…미국 국채 매각 차단 목적
재정 경고 부채 비율 GDP 대비 122% 진입…공공 투자 위축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경제 전문 포춘은 11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예산처의 최신 재정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국가 부채 이자 지출 14% 증가
의회예산처 8월 예산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동안 미국 정부가 지불한 순이자 비용은 총 9630억 달러(약 1300조 500억 원)다.
하루 평균 이자 지출액은 약 31억 8000만 달러(약 4조 3000억 원)로 산출된다. 지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0% 증가했다.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 영향이다.
이번 회계연도 첫 10개월 동안 누적된 재정 적자는 1조 8000억 달러(약 2430조 원)다. 의회예산처는 올해 전체 재정 적자 전망치를 2조 1000억 달러(약 2835조 원)로 기존 예측보다 높여 잡았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기준 GDP 대비 부채 비율은 122.0%에 도달했다.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이날 과도한 이자 지출이 공공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 엔화 방어와 미국 국채 시장 안정
미국 재무부의 지난 5월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 국채 1조 1400억 달러(약 1539조 원)를 보유한 최대 채권국이다.
개입 직후 엔화 가치는 달러당 155엔까지 강세를 보였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다시 159엔 선으로 밀렸다.
전문가들은 외환 시장 개입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다고 본다. UBS의 폴 도너번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개입 이후 환율이 본래 가치를 찾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인위적 개입보다 급증하는 재정 적자와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한 근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