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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아이맥스 흥행에 AMC 주가 10% 급등

미국 뉴욕 맨해튼의 AMC 영화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해튼의 AMC 영화관. 사진=로이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아이맥스(IMAX) 상영을 통해 기록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다.

28일(이하 현지시각) 투자정보·금융콘텐츠 매체 인사이더몽키에 따르면 AMC 주가는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보다 10.57% 오른 2.51달러(약 3665원)에 거래를 마쳤다.

AMC가 이날 ‘오디세이’ 개봉 후 첫 두 차례 주말 동안 단일 작품 기준으로 회사 역사상 가장 높은 아이맥스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극장사업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AMC에 따르면 ‘오디세이’가 미국에서 개봉한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AMC의 아이맥스 상영 매출은 역대 단일 영화의 개봉 초기 2주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아이맥스 70㎜ 상영에 관객 수요가 집중됐다.

미국 뉴욕의 AMC 링컨스퀘어13 극장은 24일부터 26일까지 ‘오디세이’ 아이맥스 70㎜ 상영을 사실상 하루 종일 이어갔다. AMC가 운영하는 아이맥스 70㎜ 상영관의 사전 예매도 8월 중순까지 강세를 나타냈다.

AMC는 유니버설픽쳐스와 아이맥스 측에 추가 상영이 가능한 지역을 확인하며 아이맥스 70㎜ 상영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디세이’는 영화 전체를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최초의 장편 영화다. 국내에서는 오는 다음달 초 개봉한다.

애덤 애런 AMC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놀런 감독과 출연진, 제작진이 관객들이 몰입형 상영 방식으로 경험하고 싶어 하는 영화적 행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AMC가 북미 극장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아이맥스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대형 상영관에 투자해온 전략이 기록적인 관객 수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AMC의 주가 상승에는 앞서 발표된 2분기 실적도 영향을 미쳤다.

AMC의 2분기 매출은 15억9700만달러(약 2조33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9800만달러(약 2조410억원)보다 14% 증가했다. 회사의 106년 역사에서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이다.

상반기 매출은 26억4000만달러(약 3조8550억원)로 전년 동기의 22억6000만달러(약 3조3000억원)보다 17% 늘었다.

인사이더몽키는 순손실 확대에도 투자자들이 사상 최대 매출과 ‘오디세이’의 흥행을 바탕으로 AMC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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