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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8A 공정 수율 개선으로 파운드리 상업화 속도

2분기 실적 시장 전망 상회 및 18A 공정 수율 개선
차세대 제온 칩 성능 향상과 구글 AI 협력 확대
주가 108달러 저항선 시험… 외부 매출 입증이 관건
인텔이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파운드리 사업의 기술력 성과를 공개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이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파운드리 사업의 기술력 성과를 공개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인텔이 20262분기 실적 발표에서 파운드리 사업의 기술력 성과를 공개했다.
인텔은 24일 공식 발표에서 2분기 매출 1613000만 달러(2359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 전망치인 1433000만 달러(209600억 원)를 넘어선 수치다. 2분기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은 0.42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21달러보다 두 배 높았다. 비일반회계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1.8%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은 지난 15일 실적 발표회에서 인텔이 고해상도 극자외선 장비를 활용해 로직 칩을 양산하는 첫 번째 기업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18A 공정 기반 제품 생산 협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지만, CSP의 실명을 공식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비공개 처리했다.
홍콩상하이은행 프랭크 리 분석가는 20267월 보고서에서 인텔이 2026년 하반기부터 설계 파트너를 통한 초기 매출을 인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텔의 목표 주가는 200달러(292500)로 제시했다.

18A 수율 85% 진입?TSMC 턱밑 추격, 글로벌 파운드리 지각변동


해외 투자 분석 매체 트레이딩키는 723(현지시각) 보도에서 인텔의 차세대 18A 미세공정 수율이 85%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대만 TSMC2나노미터 공정 수율 추정치인 90% 수준에 육박한 수치다.

반도체 업계는 인텔의 18A 수율 추정치가 선단 공정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삼성전자를 앞선 것으로 평가한다. 파운드리 업계에서 80% 이상의 수율은 상업적 대량 양산이 가능한 수익성 기준선으로 제시된다.

차세대 제온 칩 성능 향상과 구글 AI 협력 확대

인텔은 20267월 발표에서 서버용 중앙처리장치 제온 6700P의 일부 모델에 RDIMM 8000 규격을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된 제온 칩은 20268월에서 9월 사이 출시된다. 신형 제온 칩은 기존 규격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최대 20% 넓어진다.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도 확대해 전사 인공지능 운영에 구글의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인텔 발표 자료를 보면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 부문의 2분기 매출은 63억 달러(9215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파운드리 부문의 2분기 매출은 58억 달러(84800억 원)를 기록했다. 파운드리 부문의 2분기 영업손실은 21억 달러(3조 원)를 기록했다.

주가 108달러 저항선 시험… 외부 매출 입증이 관건


트레이딩키는 이날 보도에서 인텔 주가가 지난 12개월간 32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22일 최고점 대비 22%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인텔 주가는 장중 최고점인 142.35달러(208200) 대비 32% 하락한 100달러(146280)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CNBC 짐 크레이머 해설가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주가 조정이 선행된 인텔이 엔비디아보다 투자 매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레이딩키는 23일 차트 분석에서 인텔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인 108.32달러(158450) 저항선을 넘어서야 하락 채널을 벗어난다고 지적했다. 주가가 108.32달러를 돌파할 경우 다음 저항선은 116.03달러(169700). 하락할 경우 1차 지지선은 96.74달러(141490).

인텔의 위탁생산 사업이 내부 거래를 넘어 외부 고객사 매출로 입증되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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