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기반 '모르피우스 X-로터' 선보여
드론 편대 동시 무력화-회수 가능… 격추 비용 획기적 절감 기대
기존 센서·지휘통제망 완벽 연동… 애리조나 등서 시연 마치고 배치 가속
드론 편대 동시 무력화-회수 가능… 격추 비용 획기적 절감 기대
기존 센서·지휘통제망 완벽 연동… 애리조나 등서 시연 마치고 배치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이번에 공개된 '모르피우스 X-로터(Morfius X-rotor)'는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기술을 탑재한 재사용 가능 공중 대드론 시스템이다.
록히드 마틴 측에 따르면 이 무기는 단 한 번의 비행으로 50대 이상의 적 드론을 무력화한 뒤 무사히 회수되어 재사용될 수 있다. 현대 전장에서 드론 군집 공격이 심각한 위협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온 핵심 대응책이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랜디 크라이츠 록히드 마틴 미사일·화력제어 부문 부사장은 "모르피우스는 높은 격추율을 달성하면서도 격추 비용을 크게 낮춰 드론 대응 능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작동 원리는 지향성 전자기 에너지 빔을 발사해 적 드론 내부의 전자 장치와 유도 시스템을 순식간에 교란·무력화하는 방식이다. 물리적 충돌을 이용하는 기존 운동 에너지 요격기와 달리, 범위 내 여러 대의 드론을 동시에 제압할 수 있어 협동 드론 편대 공격 방어에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임무 완료 후 야전에서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어 국방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한다.
호환성 역시 강점이다. 모르피우스는 별도의 사격통제 레이더(FCR)나 독자 센서 없이도 기존의 다양한 전장 센서 및 지휘통제(C2) 네트워크와 유연하게 연동된다.
록히드 마틴은 2017년부터 운용해 온 이전 모르피우스 변형 기종을 바탕으로 최신 플랫폼과 마이크로파 탑재체의 시제품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 등에서 비행 성능과 표적 요격 능력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추가 비행 시연을 거쳐 실전 배치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