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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텐트AI, ‘1클릭 정밀 타격’ 피지컬 AI 터미널 호밍 공개

표적 추적 넘어 독립적 교전 수행... 전술형 드론의 자율화 혁신
엣지 최적화로 통신 단절 환경 극복... 특수전 부대 작전 효율 극대화 전망
라텐트AI의 '1클릭 정밀 타격' 피지컬 AI 기술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라텐트AI의 '1클릭 정밀 타격' 피지컬 AI 기술을 시각화한 인포그래픽 이미지. 이미지=제미나이3
글로벌 금융 시장과 방위 산업계가 인공지능(AI)의 물리적 결합인 '피지컬 AI'에 주목하는 가운데, 엣지 AI 분야의 선두 주자인 라텐트AI(Latent AI)가 자율형 무인기 시스템의 게임 체인저가 될 신기술을 선보였다.
라텐트AI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리는 'SOF 위크 2026'에 참가해 미 특수전 부대(SOF)를 위한 새로운 '터미널 호밍(Terminal Homing, 종말 유도)' 역량을 시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술은 단순한 표적 식별을 넘어 무인 항공기(UAS)가 스스로 임무를 완수하는 독립적 교전 단계로의 진화를 의미한다.

엣지 AI가 실현한 '1클릭 스트라이크'... 조종사 노출 위험 최소화


라텐트AI가 이번에 공개하는 기술의 핵심은 '필드 택티컬 스위트(FTS)'를 기반으로 한 자율 교전 능력이다.

기존의 드론 시스템이 조종사의 지속적인 개입을 필요로 했다면, 이 새로운 솔루션은 자동 표적 인식(ATR)과 비행 제어 시스템을 내장형 하드웨어에 통합해 이른바 '원클릭(One-click) 타격'을 가능하게 한다.

운용자가 표적을 지정하면 드론이 스스로 대상을 추적·추격하며, 최종 비행 단계에서는 추가 명령 없이도 스스로 잠금(Lock-on) 및 교전을 수행한다.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실전 배치될 경우, 적진 근처에서 기기를 조종해야 하는 특수전 대원들의 인지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조종 위치 노출로 인한 위험을 방지하는 방패막이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통신이 불안정하거나 적의 교란이 심한 '거부 및 경합 환경(DDIL)'에서도 외부 서버 연결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세크 차이(Sek Chai) 라텐트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전술적 접점에서의 피지컬 AI는 연결성에 의존하지 않는 빠르고 효율적인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실시간 로보틱스 구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드웨어 경계 허무는 '엣지 컨티뉴엄'... 원 스톱 시스템과 협업


라텐트AI는 이번 시연에서 하드웨어 파트너사인 원 스톱 시스템(OSS)과 손을 잡았다. 이들은 OSS의 군용 규격 하드웨어인 '3U SDS Gen5'에서 작동하는 '라텐트 어시스티드 라벨(Latent Assisted Label)'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최전방의 단절된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가 펜타곤(미 국방부)의 의사결정권자에게까지 끊김 없이 흐르는 '엣지 컨티뉴엄(Edge Continuum)'의 실체를 입증하는 행보다.
또한, 현장 참가자들은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데모를 경험하게 된다. 실제 작전 환경을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구현한 이 시스템을 통해, 군부대는 실제 병력이나 장비를 투입하기 전 다양한 전술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할 수 있다.

재그 칸다사미(Jags Kandasamy) 라텐트AI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플랫폼은 어떤 하드웨어에서도 구동될 수 있다는 유연성을 증명했다"며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차세대 자율 교전 능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신뢰 확보... '소프트웨어 정의 무기' 시대 가속화


현재 미 국방부의 신뢰를 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라텐트AI의 행보는 현대전의 양상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은 주로 그룹 1 및 2(소형 및 중소형) 무인 항공기 시스템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최근 현대전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전력이라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라텐트AI의 이번 발표가 방산 기업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스마트 팩토리 등 고도의 실시간 판단이 필요한 민간 산업 분야에도 상당한 기술적 영감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전술 엣지에서의 AI 최적화 기술은 향후 국가 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전략 자산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라텐트AI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숙련도에 상관없이 모든 운용자가 쉽게 다룰 수 있는 '엣지 네이티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전술적 우위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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