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우주 태양광 1GW 계약...파일럿 위성 2028년 발사 목표
구글 5년간 탄소 배출 48% 증가..."2030년 넷제로 목표 달성 어려워"
구글 5년간 탄소 배출 48% 증가..."2030년 넷제로 목표 달성 어려워"
이미지 확대보기메타는 최근 오버뷰 에너지와 협력하여 어둠 속에서도 지구로 에너지를 전송할 수 있는 우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개발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청정에너지 야망에도 불구하고, 빅테크는 여전히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2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메타, 우주 태양광 1GW 개발 계약
오버뷰 에너지는 태양광 위성을 지구 궤도에 올려 낮과 밤 언제든지 태양으로부터 전력을 수확할 수 있도록 하는 스타트업이다. 메타는 이 에너지 스타트업과 최대 1기가와트의 우주 태양광 발전, 즉 원자로 에너지 출력에 해당하는 전력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우주 태양광 기술이 두 회사가 제시한 비전을 아직 따라잡지 못해 이 거래는 모두 이론에 불과하다.
오버뷰 에너지는 2028년까지 파일럿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기가와트 전력이 현실이 되기까지는 아직 몇 년이 더 걸리며, 심지어 실현될지조차 알 수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기술 지지자들은 우주 기반 태양광이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해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하며, 일부는 2040년에는 다른 에너지원과 비용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주장한다.
핵융합·차세대 지열에도 투자
챗GPT 회사 오픈AI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샘 알트먼은 2024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돌파구가 없이는 도달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핵융합에 더 투자하도록 동기부여한다"고 말했다.
메타와 구글을 포함한 기술 대기업들도 석유 및 가스 부문에서 차용한 향상된 시추 방식을 사용하는 차세대 지열 에너지 연구에 점점 더 투자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핵융합 시추 등 지표면 어디서든 지구 열을 활용하는 시추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이 메타와 다른 빅테크 기업들은 거대한 AI 야망을 위해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메타 단독으로도 루이지애나 시골에 위치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 캠퍼스를 위한 10개의 새로운 가스 발전소 개발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북텍사스의 데이터 센터 캠퍼스에 부속된 대규모 천연가스 시설을 개발 중이다.
구글 "탄소 배출 48% 증가"
따라서 빅테크가 청정 에너지 야망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들은 아직 수년이 걸릴 것이며, 실시간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24년 구글은 AI 부흥 덕분에 5년간 탄소 배출량이 48%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구글은 이전에 203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약속했으나, 관계자들은 "AI를 제품에 더 통합함에 따라 배출 감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인정했다.
AI 붐은 전 세계가 본 적 없는 에너지 괴물을 풀어놓았다. 대형 언어 모델이 계속 발전하고 확장됨에 따라 앞으로 AI 분야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지는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제가 AI를 거의 모든 시장 분야에 점점 더 통합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간 기술 부문을 구동하는 데이터 센터의 수요가 급격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센터가 지역 전력망에 전례 없는 부담을 가하면서 소비자들은 전기 요금 경쟁이 심해지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중간선거를 앞둔 유권자들의 반발로 인해 빅테크 기업들은 에너지 수요가 높은 데이터 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에너지 공급을 자체 구매하거나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체결하여 소비자들을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부터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