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캐시 우드, 대형 기술주 1410만달러 매수

AI ‘대가속’ 전망 속 선제 투자…ARK ETF 수익률은 부진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CEO. 사진=로이터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기술주를 선제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드는 약 1410만 달러(약 2094억 원) 규모의 대형 기술주를 매수했으며 이후 해당 종목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고 더스트리트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드는 실적 시즌마다 적극적인 매매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투자 역시 타이밍 측면에서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 성과 변동성 큰 ARK ETF

다만 우드가 운용하는 대표 펀드의 성과는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아크이노베이션 ETF는 지난해 35.49%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 17.88%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올들어 수익률은 -5.57%로 S&P500 상승률 4.24%에 크게 못 미쳤다.

이 ETF는 2020년 153%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지만 2022년에는 60% 이상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모닝스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9.44%로 같은 기간 S&P500 연평균 수익률 12.75%와 큰 격차를 보였다.
또 2014년부터 2024년까지 투자자 자산 약 70억 달러(약 10조3950억 원)를 소진한 펀드로 분석되며 ETF와 뮤추얼펀드 가운데 세 번째로 큰 ‘자산 손실’ 사례로 꼽혔다.

◇ AI 중심 ‘대가속’ 경제 전망


우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바이오 기술, 로보틱스 등 첨단 산업 중심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블룸버그 팟캐스트와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는 침체가 아니라 기술 혁신에 따른 ‘대가속’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드는 “1500년부터 1900년까지 세계 경제 성장률은 평균 0.6% 수준이었지만 산업혁명 이후 3% 수준으로 상승했다”며 “이번 기술 혁신은 성장률을 7~8%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 ETF 성과 부진 속 투자 전략 주목


다만 우드의 투자 전략은 높은 성장성을 목표로 하는 대신 단기 변동성이 큰 특징을 보인다.

모닝스타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아크넥스트제너레이션인터넷 ETF는 ETF 가운데 두 번째로 성과가 부진했으며 아크이노베이션 ETF도 다섯 번째로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우드의 공격적인 기술주 투자 전략이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리스크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맨위로 스크롤